2018-03-30 (잠실)

123456789 R
KIA 0
54%
0
55%
0
55%
1
42%
2
18%
0
15%
1
21%
0
16%
0
20%
4
LG 0
50%
0
50%
0
50%
0
35%
0
13%
2
30%
0
13%
1
16%
0
0%
3
헥터 (1-0)
윌슨 (0-2)
김세현 (1)
홈 3연전에서 3승 2패를 기록한 KIA와 원정 5연전에서 1승 4패로 부진한 성적을 거둔 LG가 잠실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KIA는 외국인 투수 헥터를 선발로 내세운 반면 LG는 윌슨을 선발 등판시키며 이날 경기 승리를 노렸다. 
겅기는 초반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KIA와 LG 타선 모두 상대 선발투수 헥터와 윌슨의 공에 고전하며 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던 중 0의 행진을 먼저 끝낸 것은 KIA였다. KIA는 4회 김주찬의 볼넷과 안치홍의 1타점 2루타를 묶어 선취점을 따냈다. KIA는 5회에도 기세를 이어가 김선빈과 버나디나가 연속 적시타를 때려내며 2점을 추가, 3 대 0 리드를 잡았다.

LG는 6회말 반격에 성공했다. 포문은 박용택이 열었다. 박용택은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치고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가르시아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1점을 따라붙은 LG는 이후 오지환 타석에 나온 상대 실책에 힘입어 한 점을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KIA는 7회 다시 한 점을 추가하며 리드를 벌렸다. KIA는 버나디나의 안타, 최형우의 볼넷과 상대 폭투를 묶어 만든 1,3루 찬스에서 상대 폭투로 한 점을 추가하며 리드를 2점차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LG는 8회 1사 만루찬스에서 오지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따라가는데 성공했지만 이후 임훈과 강승호가 연이어 범타로 물러나며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KIA는 8회 투입된 마무리 김세현이 9회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LG와의 시즌 첫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KIA 선발 헥터는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에 성공했고, 마무리 김세현은 8회 위기를 막아내는 등 1.1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반면 LG 선발 윌슨은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펼쳤음에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시즌 2패째를 당했다. 
- 지난 겨울 LG에서 KIA로 이적한 정성훈이 잠실에서 첫 경기를 가졌다. 이날 정성훈은 3루 KIA측 응원석과 1루 LG측 응원석에 인사를 하고 타석에 들어서 양팀 팬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 정성훈은 무려 1071일만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 2회초 안치홍이 파울타구에 엄지발가락을 맞아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일이 있었다. 한동안 고통스러워하던 안치홍은 트레이너의 치료를 받은 뒤 타석에 들어섰고, 경기는 곧바로 재개됐다. 안치홍은 이 타석에서 7구까지 가는 접전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 3회말 KIA 선발투수 헥터가 12초룰 경고를 받았다. 헥터는 선두타자 강승호를 상대하는 상황에서 지나치게 시간을 끌어 구심 김병주심판으로부터 12초룰 경고를 받았다. 이후 헥터는 투구 간격을 짧게 가져가며 LG 타자들을 상대했다. 

- LG 김현수가 개인 통산 600 4구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이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기록을 세웠다. 김현수는 KBO리그 통산 33번째로 600 4구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