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고생하십니다"라고 하고 건의사항을 또 말하지 않겠습니다. 음.........너무 정교하게 play-by-play 상황을 고려하여 가중치를 다양하게 적용해주신다면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나쁠 것은 없겠습니다만 그렇게 적용한 지표가 보다 설명력이 높아지는 것은 아닐 겁니다. ^^" 다시 말해 너무 정교하게 꾸미기 위해 노력할수록 설명력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지요.  쉽게 생각하시고, 보편타당한 방법론을 모색하셨음 좋겠습니다.
 
1. ERA VS FIP

 

STATIZ님의 답변: FIP로부터 나온 WAR와 ERA로 부터 나온 WAR의 평균을 사용해야 될 것 같습니다.

BABIP에 따라 적용하는 것은 좀 더 연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제 생각: 유저들 중 일부는 FIP가 BABIP를 유난히 낮게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선수들의 가치를 절하하는 것을 우려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ERA는 실제성과 그 자체이기에 이를 무시하고 FIP만으로 평가하는 것에 대해 불호하는 팬도 있겠지요.  그 대안으로 FIP를 중심으로 BABIP를 가미하는 대안을 제시하는 팬이 있을 수 있고, 일단 ERA와 FIP를 모두 제시하고 견줄 수 있게 로깅하고, WAR 사용시 ERA기반 WAR과 FIP기반 WAR을 평균하여 소팅하는 대안을 제시하는 팬도 있겠지요. 저는  

 

"FIP로부터 나온 WAR와 ERA로 부터 나온 WAR의 평균을 사용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 답변에 만족합니다.

 

 

2. 팀배팅 VS 주루

 

너무 어렵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팀배팅이라는 것을 고려하여 지표할 필요가 있을 지 하는 의문이 듭니다. '과연 팀배팅이라는 게 야구에서 의미가 있는가? ' 라는 물음을 관리자님께서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야구 본연의 놀이규칙에서 출발했음 좋겠습니다. 제 생각은 히팅능력에 자신이 있는 타자는 팀배팅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히팅능력이 우수한데 타석에서 팀배팅을 고려하며 타격을 하는 선수는 그닥 많지 않고 감독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히팅능력과 출루능력이 떨어지는데 팀배팅도 하지 않는다면 그 선수는 선수로서 자격이 의심스러우며 리그에서 오래 생존하지 못할 것입니다. 제 생각엔 팀배팅이라는 것은 선수의 능력이 아닙니다.

 

배워가는 신인선수나 리그평균적인 능력과 그 이하의 선수, 점점 기량이 쇠퇴하는 베테랑선수가 해내야하고 해내지 못하는 것을 지표화 할 필요가 있을까?

매우 잘 치는 타자 즉 클린업 트리오가 뻥뻥 쏟아올려 플라이아웃이나 당하고 강하게 굴려 병살타를 쳐버리고 선행주자를 잡는다고 그 타자가 팀배팅 자질이 없는 타자인가? 하는 물음부터 출발하셔야 할 듯 합니다. 저의 생각은 잘 치는 타자일수록 팀배팅능력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리고 못치고 노쇠화할수록 팀배팅능력은 떨어집니다. 최고의 팀배팅은 안타나 볼넷을 거르는 것임을 유념해주셨음 좋겠습니다.

 

반면, 주루는 발 빠른 선수의 재능입니다. 센스있는 선수의 재능입니다. 팀배팅과 주루의 더블카운팅 문제에 대해서는 건의를 해봅니다. 주루에 몰아버리시기 바랍니다. 또한 팀배팅을 타자WAR에 반영하려고 노력하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역시 주루에 몰아버리시기 바랍니다.

 

재능적인 요소만으로 측정하는 지표가 좋지 않을까요? 이런 건의가 관리자님의 고민을 덜어주리라 봅니다. 주루에 몰아가신다고 하여 지표의 논리성과 적합성을 크게 떨어뜨리지 않을 겁니다. 쉽게 생각하셨음 좋겠네요. 

 

3. 상황별 가중치 VS 종합적인 가중치

 

주루능력의 상황별 가중치에 땅볼시 진루능력(012, 023, 034), 히팅시 진루능력(H13, H24, H14) 대략 6가지의 가중치와 아웃카운트를 고려하면 18개(=6*3)의 가중치를 놓고 고민하시겠네요. 일단 아웃카운트별 가중치는 고려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어떤 아웃카운트에 추가진루를 확보했느냐?의 물음과 주루능력의 상관성은 없기 때문이지요. 역시 땅볼시 어떤 상황적 요소에서 진루를 시켰냐?도 주루능력과 크게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히팅시 진루능력은 상황별로 능력의 차이가 조금 있으리라 봅니다만 크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관리자님이 6가지의 가중치를 최소한 고려하고 있다면 좋겠지만 2개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웃카운트를 고려하시고 계시지 않으리라 믿습니다. 아웃카운트는 주루능력과 논리적 연관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

 

 

4. WS VS 투수WAR+야수WAR

 

윈셰어는 팀의 승리 총합을 야수와 투수가 그들의 기여도만큼 분배하는 개념이고

WRA는 대체수준선수에 비해서 야수의 능력으로 또는 투수의 능력으로 대체수준의 야수나 투수와 비교하여 몇 승을 더 확보하느냐하는 개념으로 본질이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WS가 보다 완벽해지지 않는 한 팀의 성과를 타자와 투수에게 분배하는 구조의 정합성에 너무 엇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도 합니다. 팀의 성과총합을 보기 좋게 선수자원풀에 배분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은 WS는 단점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없애버린다하여 아쉬워 할 야구팬이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 특히 윈셰어의 고안과정을 모두 확인해 본 야구팬일수록 적용을 회피하고 있으니까요.

 

너무 많이 고려하려 할수록 본질에서 멀어져버릴 수 있잖아요. 저는 지금 관리자님이 생각하고 계시는 그 수준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너무 많이 고민하시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야구본질에 맞는 지표가 될 수 있을지 크게 크게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FIP는 FIP대로 가치가 있으며, ERA는 또 ERA대로 그만큼의 가치가 있고

상황별로 가중치를 적용하는 것이 실제와 비교하여 지표의 설명력을 증가시킨다면 가중평균한 가중치를 적용하는 것은 실제와 미래예측력을 증가시킬 것입니다.

 

너무 많이 고생하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